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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대표하는 특화관광지 조성한다
광주시, 양림권역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양림동 일대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전 전시관과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양림동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동명동 카페의 거리를 잇는 체류형 명품 특화관광지를 조성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광주공원·사직공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 카페의 거리를 잇는 신활력 관광벨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림권역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계획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광주 관광1번지로 떠오른 양림동은 기독교 선교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광주 근대 역사 문화의 집적지다.

10여 년 전, 어르신 4~5명이 고철로 노후 주택 골목길을 꾸민 '펭귄마을'에 카페·식당이 속속 들어서면서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콘텐츠 정체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잠시 침체기를 맞기도 했지만,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다시한번 봄날을 꿈꾸고 있다.

초입길엔 여행자를 위한 쉼터와 전시 공간을 갖춘 양림문화샘터도 세워졌다. 골목비엔날레 등 각종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끄는곳이다.

양림역사문화마을과 인접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과거·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적 아이디어·신념이 만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 예술기관이자 문화 교류기관이다.

근대문화유산의 심장부로 알려진 광주 남구 양림동에 버들숲 청년창작소가 개관했다. 서인주 기자

5·18 민주화운동 속 인권·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 2015년 11월 개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바로 옆 동명동 카페의 거리는 2016년부터 본격적 상권이 형성됐다.

대표적 구 도심인 동명동 주택가가 감각적 인테리어의 카페와 식당으로 변신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플레이스·셀카맛집으로 불리며, 2030세대의 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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