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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25만대분 이차전지 소재기업 광양만권경제구역 착공
씨아이에스케미칼 세풍산단에 양극재 소재 600억원 투자
전남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경제자유구역 주요 산단 위치도.
광양만권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전문업체인 씨아이에스케미칼 공장이 착공됐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세풍항만배후부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금속 소재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청(청장 송상락)에 따르면 새로 착공된 공장은 ㈜씨아이에스케미칼로 지난해 10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착공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 소재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역수출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고순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소재생산 능력 강화 및 원료의 안정적 조달로 전남의 소재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CIS케미칼은 이차전지 전구체용 핵심 소재 제조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생산 효율이 높은 제조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양산화를 추진하고 있고 관련 신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소재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까지 수출하는 '알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신규로 추진되는 광양 공장은 3만3000㎡ 규모의 부지에 2025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금속기준 1만톤(t)의 고순도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자동차 2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자청장은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GFEZ(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2차전지 연관 산업 클러스터화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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