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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윤곽 나왔다
조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구조혁신, 책임성 강화
유사‧중복 기능 조정 시민편익 높이고 기관 역할 강화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8개 공공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된다.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5개 분야에서 6개 공공기관의 중복‧혼재됐던 9가지 기능을 조정, 집적화를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효율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서에는 민선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과 산하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표준매뉴얼 등이 담겼다.

이번 용역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개월 간 광주시 산하 지방공사·공단(4), 출연기관(19), 기타기관(9) 등 총 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용역을 통해 ▷기능‧조직‧인사‧재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 ▷공공기관 표준매뉴얼 마련 ▷조직문화 컨설팅 ▷공공기관 발전방향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진 및 근로자, 광주시 감독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관별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최종보고서에는 지난 2월23일 발표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이 담겼다. 구조혁신 원칙에 따라 8개 공공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한다. 광주시 공공기관은 기존 24개에서 20개로 감축된다.

통합기관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센터) ▷광주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최종보고서에는 공공기관 간 기능조정안과 조직‧재정‧인사‧보수 4분야의 표준매뉴얼 및 기관별 개선과제 등이 추가 제안됐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은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5개 분야에서 9개의 기능조정 수요를 도출하고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최종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한 후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표준매뉴얼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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