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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규탄”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출범
민생경제 안정·굴욕 외교 시정 등 촉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대일굴욕대책위원회·강제동원 의원모임 의원들이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가 25일 오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화운동 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 등을 규탄하며 출범한 비상시국회의는 이날부터 추진위원 1만명을 목표로 시국회의 참여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외교 등 국정 운영 전반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면서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윤 정부의 빈민주적 행위와 경제정책 실패, 외교 참사 행위를 규탄하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 위해 시국회의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정부의 무능과 오만, 독선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며 "거듭되는 외교 실패와 민주주의 후퇴에 국민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시국회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3자 변제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요구를 100% 받아들인 반민족 행위이자 피해자들에 대한 반인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 정부 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에 대 도청, 감청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하고 우리 정부에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특히 외교정책의 실패로 국가 위신이 추락하고 한반도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앞으로 시·도·군 단위로 비상시국회의를 조직하고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민주주의 위협하는 검찰 독재 중단 ▷굴욕적 대일외교 시정 ▷미국에 대한 자주외교 ▷대북 강경정책 시정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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