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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도시가 뭐길래..." 도시정책 수범사례 순천 배우기 '열풍'
순천시, 생태정원 아카데미 개강...서울·대전·양주 벤치마킹 행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23일 만에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생태도시 순천시의 수범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2023생태정원 아카데미’가 개설돼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시장)는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순천을 생태도시로 만들어왔던 과정과 박람회 성공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생태정원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생태정원 아카데미’는 박람회장을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순천이 가진 정원·생태·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인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현재 상반기 교육과정으로 6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19일과 20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양주시 공원사업과, 서울인재개발원이 참여했다.

국가정원부터 도심권역에 펼쳐진 아스팔트 도로와 재해시설이 정원으로 바뀐 그린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 그리고 대규모 경관정원까지를 돌아보며 정원 안에서의 힐링을 만끽했다.

또한 도심 속 정원을 색다른 방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동천을 뱃길로 삼은 ‘정원드림호’를 타며 국가정원과 도심 사이를 유유자적 즐기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로 새롭게 선보이는 ‘가든스테이 쉴랑게’에서 하룻밤 머무르며 참여자들은 “정원 안에서 즐기는 만찬이 참 색다르고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삼나무 향이 솔솔 하는 캐빈 안에서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어싱 체험, 배를 타고 바라보는 정원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람회 현장 체험 외에도 관광 전문가가 말하는 최신 웰니스 관광 트렌드, 박람회 및 생태도시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이뤄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25일에는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 32명이 아카데미 참석자로 명단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성공팩토리 등 200여 명이 아카데미 접수를 마쳤다. 계속해서 아카데미 참석을 원하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정해진 기간 내 일정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는‘정기교육’과 20인 이상의 단체가 수강을 원할 경우 ‘특별교육’과정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기교육과 특별교육 모두 1일 과정과 1박 2일 과정 중 원하는 코스를 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조직위 홈페이지 누리집(예약하기-2023생태정원 아카데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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