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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남구 미디어파사드, 미디월과 공존 어렵다”…남구 노소영 의원 지적
광주 남구 미디어파사드[광주 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남구청사에 최근 미디어월이 설치됨에 따라 앞서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의 활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노소영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이날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통해 “미디어파사드는 예술적 영상만 담도록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광고는 내보낼 수 없다”며 “홍보용 메인 콘텐츠를 상영 중인 미디어월의 선명함에 묻혀 미디어파사드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이를 조잡한 영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디어월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려워진 현재, 미디어파사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향후 활용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월의 콘텐츠 연동성을 강화하고,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최적의 활용방안에 대해 더욱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남구청사 전면 외벽에 레이저 빔 장비를 활용해 화려한 색채와 영상 등을 가미한 미디어 아트로, 총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 청사 정문에 설치된 미디어월은 길이 42.4m, 높이 9.9m의 초대형 곡면 LED 디스플레이로, 지역 소식과 주민들의 사연, 공익 목적의 광고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주된 설치 목적이다.

광주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미디어 파사드는 국내 최초로 상설 장비 중 최고 사양의 레이저 빔 장비를 활용, 화려한 빛의 색채와 영상 및 사운드를 가미한 미디어 아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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