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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뱃길여행 '정원드림호' 5월부터 현장 발권 병행
인터넷 익숙치 않은 '젊은 노인층' 배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뱃길 노선도. [박람회 조직위 제공]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시승식에 참석한 노관규(오른쪽 세번째) 시장을 비롯한 간부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東川) 배를 타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입장할 수 있는 '정원드림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일부 현장발권이 병행된다.

24일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관규 시장)에 따르면 '정원드림호'는 KTX 순천역에서 내려 도보로 5~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랫시장 인근 동천테라스 선착장에서 정원박람회장 내 '호수정원'까지 배를 타고 20분(편도 기준) 정도면 진입할 수 있는 수상 체험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은 그동안 인터넷 예약제로만 시행하고 일부 잔여석에 한해서만 현장 발권을 추진했으나,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익숙치 않은 60대 '젊은 노년층' 민원을 수렴해 현장발권 좌석을 일정매수 별도로 발권키로 했다.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와의 차별화를 기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천 뱃길 여행 상품인 '정원드림호'는 4월까지는 12인승(선장, 안전요원 포함) 4대를 운영했지만, 5월부터는 전기 동력의 20인승(선장, 안전요원 제외)도 운행된다.

봄,여름,가을철마다 바뀌는 동천변 풍광을 느끼며 박람회장까지 연결되는 '정원드림호'는 동천테라스선착장에서 박람회장 호수정원까지 편도 2.5㎞구간이며, 순회(왕복) 코스는 5km(40분 소요) 코스로 나뉜다.

'정원드림호' 선박은 박람회 기간 중 수시 운영되며 동천변 언덕에 조성된 조경과 꽃밭을 감상하는 것도 이색 볼거리로 순천을 찾는 외지 관광객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드림호를 타기 위해 동천테라스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예매자 위주로 탑승하다보니까 이를 모르고 오거나, 인터넷 예약이 서투른 일부 외지 관광객이 좌석이 없거나 단체 관람객 무리 중 일부만 탑승하는 등의 사례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발권 분량을 소량이지만 별도로 남겨 인터넷 예매와 현장발권을 병행키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정원드림호 체험을 위한 사전예약은 인터파크(https://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탑승료는 성인 기준 순회(왕복)코스 1만 2000원, 편도 8000원이다.

다만, 동천테라스에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박람회 입장권을 함께 구매해야 한다.

이달 하순까지의 예매 현황을 보면, 주말에는 매진 사례가 잦지만 평일에는 예매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자세한 운행시간표, 이용요금 등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 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동천과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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