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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훈, “돈봉투 받았다 생각되면 나부터 소환하라”…‘169명 의원, 진실 고백이 필요하다’
송영길, 진실 고백 하라
윤관석 이성만도 입 열어야
신정훈 의원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내가 (돈을)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나부터 소환하라”고 반발했다. 또, 민주당 의원 169명의 진실 고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2일 신 의원은 ‘모두의 진실고백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참담한 심정이다,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돈봉투 명단은 아무 실체도 근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저의 인격과 명예를 걸고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다”며 “(입장문 발표는)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이 모두 저와 같이 진실을 밝히고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부패정당의 꼬리표를 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오늘부터 이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결백하다면 결백하다는 입장문을, 죄가 있다면 용서를 구하는 고백문을 발표하는 (민주당 내)진실고백 운동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무엇보다 “송영길 전 대표가 조속히 귀국해 진실을 고백하고, 윤관석, 이성만 의원도 입을 열어야 한다”며 명단에 오른 의원들 모두 저처럼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에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돈 봉투를 돌렸거나 받은 사람에게 당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검찰은 불법 피의사실 공표 행위를 중단하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며 “제가 받았다고 생각되시면 당장 내일 저부터 소환하라, 바로 출두하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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