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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귀어학교 예비 수산인 20명 배출
선도어가 현장실습 등 5주 과정 이수
전라남도 소마삭도 전복 양식장. [완도군 제공]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강진에 소재한 '전남귀어학교'에서 제8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5주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20명은 수산업에 대한 전반적 이론과 귀어정책 2주, 선도어가 현장실습 2주, 창업 분야 컨설팅 1주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생 20명 가운데 성별로는 남학생 18명, 여자 2명이며, 지역별로는 전남이 5명, 전국 15명(광주 4명, 경기 4명, 경남 3명, 서울 2명, 전북 2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8명, 60대 2명, 20대 3명, 30대 1명 등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촌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어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과정을 편성·운영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귀어정책 및 수산생물 양식기술, 귀어 성공사례 등 3주간의 이론과 귀어 전 어촌에 거주하면서 체험하는 2주간의 현장실습으로 구성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어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어업 현장을 체험하고, 선배 귀어인 노하우를 전수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학교 교육으로 얻은 정보와 체험 등은 어촌 정착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료생이 전남 어촌에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첫 개교 이후 이번 8기 교육과정까지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1월 2020~2022년 수료생 1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48명이 어촌생활을 시작했으며, 이 중 46명이 도내 농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설립한 귀어학교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등 현장 실무교육을 돕는 교육기관이다.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한해 200만t 안팎으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점유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1위 수산업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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