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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인 줄 알았네”…광주·전남 낮 최고 29.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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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20일 광주·전남의 낮 기온이 29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곡성 석곡 29.9도, 순천 황전 29.7도, 담양 봉산 29.5도, 장흥 29도, 광주 28.4도, 화순 28.3도, 장성 27.7도 나주 27.4도를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며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이른 더위가 왔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2-3도가량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북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전남 해안에는 순간 풍속이 시속 70k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부터는 평년(아침 최저 7∼11도, 낮 최고 18∼22도) 수준의 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하면서 21-22일 광주·전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며 “오는 25일께는 남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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