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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계절근로자 봉화 들녘 일손 해결한다…'가뭄속 단비’
베트남 하남성시 계절근로자 176명입국,7월19일까지 일손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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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베트남 계철근로자입국 환영식을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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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시 계절근로자 176명이 입국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전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군민회관에서 입국설명회를 열고 환영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오는 714일까지 약 90일간 봉화군 내 53개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의 상견례가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봉화농협과 업무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통장도 개설했다.

한편, 화군은 베트남 하남성과 지난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난해까지 120여 명이 입국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

봉화군은 이달 176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100여 명, 8월에는 250여 명 등 총 4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순차적으로 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봉화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130명의 근로자들이 수시로 입국하게 된다.

이는 봉화군이 지난해 140여 명의 계절 근로자들을 도입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단 한 명의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의 호응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소통해가며 배려해 다시 오고 싶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도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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