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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소싸움축제 기간 경기장 주변 차량통행 제한 '논란'…인근 루지 업체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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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 기간동안 청도군 등이 소싸움경기장 주변 도로를 무리하게 교통 통제해 인근에 위치한 루지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군파크 루지 테마파크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소싸움축제 기간 중 소싸움경기장 주변 도로 교통통제로 인근 루지 업체가 고객을 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소싸움축제 마지막 날 경기장 내부 주차장이 일찌감치 만차가 될 정도로 혼잡, 이에 따라 군은 경찰 등과 경기장 앞 사거리 입구에 펜스를 설치하고 차량 출입을 막았다.

이로 인해 소싸움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루지 업체에 가려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 사거리 입구에서 통행을 저지당해 큰 불편을 겪었다.

루지 업체는 소싸움축제 기간인 지난 15일은 도로가 통제돼 이용객들이 많이 찾지 못했으며 16일은 정도가 더 심해 파리만 날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리한 통제로 대구 모업체가 예약한 버스 2대의 단체손님은 물론 주말 온라인 예매고객들이 상당수 되돌아갔다 오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루지 업체 관계자는 "청도군의 납득할 만한 소명을 바란다"며 "결과적으로 강제 휴장돼 억장이 무너진다. 지금이 성수기인데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업체를 찾아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을 했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 축제를 열었는데 본의아니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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