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놀이·놋다리밟기 시연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최 포스터(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에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50주년을 맞는 안동민속축제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안동민속의 두 기둥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구심점으로 역동적인 볼거리와 감동적인 역사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탈춤축제에 이어 원도심에서 개최해 시민들과 호흡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축제장은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별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동로 6차선에서는 안동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에 관람객과 시민, 상비군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한다.
대형민속공연과 자매도시 초청공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에서는 최고의 흥과 신명의 한마당이 연출된다.
부대 행사로 안동양로연, 안동사투리경연대회, 여성민속한마당도 펼쳐진다.
축제장 내에는 안동 농특산물 및 전통술 전시, 향토음식체험, 안동한우축제, 음식의거리 야외포차, 플리마켓 구역도 조성한다.
메인무대에서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춘서커스의 공중곡예, 비보이 집체, 서커스 발레 등이 선보이며 축제에 흥을 더한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안동 사계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며 "안동만의 문화적 소재를 축제콘텐츠로 개발해 안동시민과 외부 관광객이 지역의 문화적 동질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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