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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발사체 한화 유치한 순천시, 단김에 '경제 거점도시' 본격화
미래첨단소재국가산단 정부 건의, 해룡산단, 선월농공단지 등
노관규 순천시장(가운데)이 17일 산단 조성 현장을 순회하며 기업 유치 여건을 살피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단(段)조립장 선정을 계기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경제 거점 도시'로의 성장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노관규 시장은 17일 국토부에 건의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 후보지와 이미 개발 중인 해룡산단2-2부지, 선월농공단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면담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만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건의, 산학연 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지역 중소기업 육성 지원 확대,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신규 건립을 논의했다.

순천시는 올 초 민선 8기 5대 핵심 전략사업으로 ▲우주 ▲바이오·푸드테크 ▲ESG 경영 ▲정서로봇 ▲웰니스산업을 선정해 관련 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인구 30만명에 근접한 순천은 기업 하기 좋은 정주 여건과 전라선 KTX와 SRT 동시 운행, 경전선 등의 광역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투자유치에 있어 이점이 많다.

또한 하루 100만톤(t) 이상의 공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승주읍·주암면 일대 주암댐과 상사댐의 안정적인 물 공급 요소는 기업 유치의 새로운 경쟁력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우주항공과 이차전지 등 기업 수요 맞춤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이 원하는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투자하기 좋은 최적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이미 ▲탄성소재 재도약사업 2300억 원 ▲수소 도시 지정 400억 원 ▲승주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산업 300억 원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조성 320억 원 ▲자율주행차 밸리 조성 30억 원 ▲로봇 교육·개발·실증 특화사업 6억원 등을 확보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사업에 맞춰 지역 유망 뿌리기업을 확대 지원하고, 기업혁신파크 및 신규 국가산단 조성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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