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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수출 3달 연속 10%대 감소
전남 광양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이 석 달 연속 10% 안팎으로 감소하고 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줄어든 50억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들어 1월 8.5%, 지난달 13.0% 준 데 이어 지난해와 비교해 석 달 연속 줄어들고 있다.

지역 수출은 지난해 11월 49억8900만 달러로 50억 달러 이하로 내려앉은 뒤 4개월 연속 40억 달러 대에 그치고 있다.

수입은 5.4% 증가한 48억9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58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하지만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해 같은 달(11억3400만 달러)과 비교해 무려 85.2%나 급감했다.

3월 말까지 더한 누계 기준으로 보면 수출과 수입은 각각 11.0%와 6.1% 감소해 144억 달러와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27억1300만 달러)와 보다 35.5%나 감소했다.

광주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각 전년 동월 대비 5.7%와 7.1% 늘어난 16억3200만 달러와 8억29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8억300만 달러, 흑자를 드러냈다.

수송장비(90.9%)와 타이어(7.5%)가 수출을 주도했다. 반도체(25.3%), 가전제품(11.3%), 기계류(32.0%)의 수출은 줄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해 34억2억1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수입은 5.1% 증가한 40억6600만 달러를 기록해 6억45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수송장비(87.9%)와 철강제품(3.3%)이 증가했고, 화공품(25.2%), 석유제품(32.9%), 기계류(42.8%)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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