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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360만원 넣으면 2배 불려준다
3년 만기시 '720만원+α' 청년 가입자 문의 쇄도
재직자는 목돈 마련, 기업은 인력난 해소 '윈-윈'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년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들이 36개월 동안 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도·시비(40 대 60)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적립해주는 사업으로 청년의 자립기반 형성을 돕고 있다.

청년들은 만기 시 본인 적립액의 2배 금액과 이자를 돌려 받아 구직·창업·결혼 등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기업은 인력난을 덜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들어, 재직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3년간(36개월) 360만원을 납입하면 시도비에서 동일 금액을 지원, 만기시 본인 불입금의 2배인 총 720만 원과 시중은행 금리(이자)까지 보태 750만원 안팎을 수령하게 된다.

시에서는 지난 2년간 430여명이 이 상품에 가입하는 등 매년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순천지역 모집 할당인원은 133명이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근로자 및 사업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1인 약 249만원/월) 이하인 자이다.

시는 5~6월에 신청서류를 검토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들은 올해 7월부터 36개월간 지원을 받는다.

다만, 국가 및 지자체 ‘자산형성 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은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 기반을 북돋을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식 등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061-749-42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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