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국회의원.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더불어민주당)은 “여수시가 공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에 거문도(사업명 Fill in 거문도)가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국 유인도 464개 중에서 선정된 총 5개의 섬 가운데 여수시 섬 1개를 선정시킨 여수시 정기명 시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거문도 주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첫 추진하는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 공모사업에 거문도를 포함한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 등 총 5개 섬을 선정하고, 각 섬별 4년간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해양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거문도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구한말 개화기에 일어난 거문도 점령 사건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섬이다. 특산물로 해풍쑥, 삼치, 은갈치가 있으며 연례 특산물 축제와 불꽃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거문도가 케이-관광섬 육성계획으로 제출한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해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 의원은 "여수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처음으로 국회 농해수위 활동을 통해 거문도 제2삼호교 건설을 확정했고, 거문도 대형 여객선 접안시설 건설을 위한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