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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를 품은 울릉군, 100억 들여 '가고 싶은 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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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관광공사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우리땅 독도(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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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 경북 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등(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최종 선정 했다.

선정된 섬은 4년간 100억 원 내외(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해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선정된 섬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에 담길만한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사업 기획과 추진 역량을 높이고 조성 완료된 섬들이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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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울릉도의 태하 향목 전망대


특히 울릉군은 2026년 소형공항이 개항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관광을K-컬처와 정교하게 융·복합 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의 잠재 관광객들에게K-관광 매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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