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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이수중·동산여중 2024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전환
학령인구 감소 영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이수중과 동산여중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해부터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시내권 단성(單性)으로만 운영돼 온 3곳(순천여중,이수중,동산여중) 가운데 이수중학교와 동산여중에 대한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순천여중도 추후 개편 예정으로 이번 결정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통학불편 해소 차원이다.

원도심 순천여중은 학년당 3학급씩 9개학급 전교생 230명에 불과하고, 동산여중도 8개반 201명, 이수중학교도 179명(7학급)에 불과해 폐교를 걱정할 정도다.

이는 신대지구와 조례동 등 신도심 남녀공학 중학교 학생수 800명 안팎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교육격차 해소 문제가 대두됐다.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2개 중학교는 올 하반기 화장실과 탈의실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 측에서 추후 남녀공학 개편 신청서를 제출하면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행정예고를 거쳐 도교육청이 남녀공학 전환을 최종 확정 고시한다.

앞서 순천 출신 김진남 도의원(교육위원)은 지난 2월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남녀 따로인 순천지역 단성 중학교들의 공학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후 교육청이 추켜들면서 일사천리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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