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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정원박람회 100만명째 '여순커플' 엉겹결에 100만원 상품권
14일에는 1박2일 '가든스테이' 숙박권 추첨 행사도 예고
순천만정원박람회 천제영 사무총장이 12일 100만명째 입장객인 20대 커플에게 축하의 덕담을 건네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12일 오후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0만호 입장객 이벤트에 김승원(27,여수)·류혜원(25,순천)씨 '한쌍'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에 입장한 김·류커플을 기점으로 100만명 입장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지난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때 26일만에 100만을 달성한 것과 달리 절반 이상 단축됐다. 이런 추세라면,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을 전망이다.

100만번째 입장객인 두 사람에게는 순천농협이 후원한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과 순천동천 뱃길 여행코스인 '정원드림호' 투어권이 지급됐다.

4년차 커플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지인과 가족들이 꽃도 너무 많아지고 예뻐졌다고 하셔서 마침 휴무라 놀러 오게 됐다. 오늘이 행운이었다”며 "상품권은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를 진두지휘한 노관규 시장은 2013년에 비해 100만 명을 훨씬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완성도’를 꼽았다.

노 시장은 "우리 지혜와 경험으로 우리의 정원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연구단체, 심지어 에버랜드 등에서도 순천을 찾아오고 계신다"며 "이제 겨우 열흘 보여드렸을 뿐이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주시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정원을 보러 또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향후 300만, 500만, 800만명 등 단계별 입장객에고 특별한 선물 기증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또한 14일 저녁 7시20분부터 박람회 주제공연(‘카이로스’)이 열리는 오천그린광장 수상무대에서 1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

경품으로는 국가정원에서 1박2일 숙박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 5매와 '정원드림호' 탑승권 30매, 박람회 입장권 100매가 경품으로 준비돼 광양만권은 물론 전국에서 온 관광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품 추첨은 개장식 이후 14일간 오천지구 '오천그린광장' 내 추첨함에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 결과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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