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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서해안 순간 초속 26cm 강풍…한파주의보도 발효

광주기상청은 11일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섬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현재 전남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지역 평균 풍속은 현재 가거도 초속 13m, 흑산도 초속 11.1m, 하태도 초속 10.4m, 광주 무등산 초속 10.1m, 나주 초속 8.8m 등이다.

순간최대풍속은 가거도 초속 26m, 하태도 초속 18.7m, 진도 초속 18m 홍도 초속 16.9m, 광주 무등산 초속 16.5m 등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강풍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영암·장성 지역은 오전 11시를 기해 봄철 이례적으로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오후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하강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이나 농작물 등 강풍 피해를 조심해 달라"며 "내륙에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서리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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