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남기능대회 종합 1위 기념 여수공고 단체 사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형)는 최근 개최된 2023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 8개, 동 7개, 장려상 7개를 획득해 도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한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3~7일까지 5일 간 37개 직종 323명이 참가해 기술 경연을 펼쳤다.

여수공고는 용접, CNC밀링, CNC선반, 프로토타입모델링, 전기제어,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드론제어 등 8개 직종에 출전해 부문별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이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10월 14일 충남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학교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졸업생 3명이 용접, 전기제어, CNC밀링 직종에 출전해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종형 여수공고 교장은 "지도교사들이 평상시 기술·기능 실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고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자기 계발을 통해 기능 대회마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