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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고찰 '천은사'서 주말 저녁 재즈콘서트 열린다
22일 저녁 7시 보제루…문화재 관람료 폐지 접근성 좋아져
구례 천은사 전경.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 말사인 천은사에서 재즈 콘서트를 연다.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9일 "오는 22일(토) 저녁 7시 세계 정상급 재즈맨(Jazzmen), 윱 반 라인 퀼텟(Jazz, Joep van Rhijn Quartet)을 초청해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즈 프로그램은 대부분 출연자의 자작곡으로 구성됐고 여기에 출연자가 평소 즐겨 연주하는 몇 곡의 재즈를 더 했다.

출연자가 형식에 구속 받지 않고 음악을 마음껏 연주 할 수 있는 자리로 천년의 공간과 어우러지며 울리게 될 윱 반 라인 퀄텟의 사운드에 벌써부터 재즈 동호인들과 일반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재즈 앙상블은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컬러의 사운드를 준비해 객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운드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음악이 때때로 에너지가 삽입된 즉흥 연주와 듀오, 트리오 또는 퀄텟 연주로 변화돼 고조될 것이며, 재즈의 진면목으로 살아 있는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가 열리는 지리산 천년고찰 천은사는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이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여름 저녁에는 일주문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가수 양수경을 초청해 여름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를 갈구하는 구례 군민들과 참석자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이번 콘서트가 세미 어쿠스틱(semi acoustic)으로 준비된 재즈 무대로 공연과 음악 감상을 위한 완벽한 문화의 전당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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