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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농식품부·지자체, 살처분·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
나주 조류인플루엔자 거점방역시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 나주시의 3만4000마리 규모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8일 검출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육용오리 농장의 가금을 도축장에 출하하기 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발생 지자체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은 4월7일 23시부터 4월9일 11시까지 36시간 동안이며, 대상은 전라남도 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 발생 계열사(제이디팜)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 등이다.

농식품부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오염원이 유입될 가능성을 대비한 가금농장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 가금에서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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