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 단위농협 출신
조도숙 신용상임이사(가운데)가 6일 최남휴 조합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 꽃다발을 받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남휴)은 6일 2023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신용상임이사에 조도숙(59)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이날 재적 대의원 180명 중 173명이 투표해 158표의 찬성으로 당선돼 오는 2025년 4월 21일까지 2년 간 신용상임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옥천조씨' 집성촌인 주암면 출신인 조 당선자는 1983년에 합병 이전 주암농협에 입사해 2019년 순천농협 상무로 퇴직시 까지 38년 동안 농협인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근무하는 동안 농·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해 농협 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조 당선자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신용상임이사라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 받아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수익성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현재 예수금 2조4000억원, 대출금 1조9000억원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