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역학교의 환경 및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을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우리나라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생물과 담수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에 민감한 청개구리', '자연을 모방한 위대한 아이디어' 등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90분 동안 진행, 참여자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등을 일깨운다.

자원관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격오지 학교로 연구진이 직접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 정부의 생태전환교육 의무화 시행에 따라 대상 학교를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북교육청이 주관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지역 생태전환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첫 사례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달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탄소중립 생태전환교육 모델학교, 탄소중립 모델학교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25개교 785명을 생태전환교육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정상철 전시교육실장은 "앞으로 경북 외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환경교육을 확대토록 할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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