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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전공 살려 지역 사회봉사
각 학과별 전공 특성 살려 지역민에 봉사

호남대 ‘전공봉사 현장학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재학생들이 2023년 새학기를 맞아 전공분야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이 호평을 얻었다.

호남대 FT는 음주·폭력 등 불미스런 사고로 얼룩져온 대학MT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난 2008년 전국대학 최초로 기존 MT방식의 틀을 깨고 전공분야 재능을 결합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를 시작해 ‘대학 MT’의 롤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지난달 13일 광주시 서구 장애인 복지관과 광산구 더불어樂 노인복지관, 광산구 행복나루 노인복지관을 찾아 스트레칭이나 낙상예방 운동, 발란스 장비를 이용한 운동법 등 몸 컨디션 치료에 나섰다.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지난 29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 어린이집, 헌혈 캠페인,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와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엽서카드 만들기, 치매예방 활동 등 교내외에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전기공학과(학과장 어익수)도 나주시 오포길 김성순씨 집을 방문해 노후화된 콘센트와 형광등을 교체해드리는 등 전기시설 수리봉사를,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는 화순군 화순읍 현대 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20여분의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과 함께 광주 스튜디오 베이비 파스텔(대표 최종하)의 협조를 받아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복갈비찜, 한방안동찜닭 등 20가지 메뉴 200인분 음식을 소외계층과 나눴다.

한편 ‘2023 건전FT’ 실행에 앞서 이뤄진 기획서 심사에서는 경찰행정학과 ‘공공시설 몰카탐지’(1위),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의 고려인마을 의료봉사(2위),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의 차상위계층 영양도시락나눔(3위)이 우수FT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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