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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전문가 김건희 여사, 광주비엔날레 참석할까?
오는 6일 14회 비엔날레 광주서 개막
순천서 만난 강기정 시장, 참석 요청
김건희 여사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민예관을 방문,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오는 6일 개막식이 진행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김건희 여사의 참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여사가 전시기획 전문가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김건희 여사가 비에날레 개막식이나 전시기간 중 방문하면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6일 전야제 겸 개막식을 갖고 다음날인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94일간 진행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 부부의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마련된 만찬에서 김 여사 참석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7일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만약 그날 일정이 안되더라도 행사 기간 중 언제라도 오시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대통령실 측은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 당일 참석이 어려우면 김 여사가 행사 기간 중에라도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힐 걸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언제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엔날레에 가장 도움이 되는 시기를 놓고 검토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 김정숙 여사가 2018년 개막식에 참석했고, 권양숙 여사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 개막식 참석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필두로 총 4차례 방문했으나 대통령 당선 전(1995·1997)과 대통령 퇴임 후(2004·2007)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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