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 17% 올라”…10년 전과 비교
최근 2년간 상승률이 절반 차지해
광주소비자물가동향[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최근 10년간 광주와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가 17% 안팎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평균 상승률로 보면 채 2%가 되지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외 경기 불황 등이 겹친 최근 2년이 전체 상승률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최근 10년간(2012-2022년)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8(2020=100)로 2012년과 비교해 16.7% 올랐다.

10년간 연평균 상승률은 1.6%에 그쳤지만, 2021년과 2022년 상승률은 각 2.6%와 5.1%로 무려 7.8%에 이르렀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 지수는 2012년 대비 1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29.6%, 식품 이외 품목은 10.4% 상승했다. 어패류, 채소, 과일 등 신선 식품은 10년 전과 비교해 28.1% 올랐다.

품목 및 성질별 물가 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은 34.3%, 하수료, 공동주택 관리비 등 서비스는 18.3%, 담배 등 공업제품은 13.3% 올랐지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 분야는 4.0% 떨어졌다.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8.43(2020=100)으로 2012년에 비해 17.3% 상승했다.

최근 2년간 상승률이 8.4%('21년 2.6%, '22년 5.7%)로 절반에 달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년 전보다 17.3% 인상됐다.

식품은 31.0%, 식품 이외는 1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 식품지수는 26.3% 올랐다. 농축수산물과 서비스가 각 33.2%와 18.7%, 공업제품이 13.3%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체적으로 2.4% 내렸는데 도시가스(-14.6%)의 인하 폭이 큰 결과로 나타났다.

전남소비자물가동향[통계청 제공]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