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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인구감소 선제적 대응…지역 대학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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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인구10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하고 있지만인구 이탈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영주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10630명으로10만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는 이달 입학과 개강 시즌을 맞아경북전문대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 3곳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전입창구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가 다수인 곳을 방문해, 영주시 인구정책 홍보와 함께 현장에서 전입신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특히, 학업을 위해 타 지역에서 이동해 영주시에 실거주하고 있는 학생 중 일부는 전입신고 의무를 몰라 전입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전입신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권리 보호와 지원금 혜택을 위해서 필수적인 절차이다.

시는 다른 시··구에서 영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이전하고 지역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에게 기숙사(전월세)비를 매년 100만 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400만 원) 동안 지원한다.

또 영주지역 출신이 지역 대학에 입학하면 생활자금으로 매년 50만 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200만 원) 동안 지원한다.

특히,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통해 전입신고한 학생과 임직원은 별도 신청없이 6개월 후 전입지원금(영주사랑 상품권 3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시는 3월 중 동양대학교(22~23)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29~30)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만기 영주시 행정안전국장은 아직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학생들에게 영주시민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며 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행정효율성과 주민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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