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어 광주대 출신 태극마크 계보
김봉수선수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22카타르월드컵 깜짝스타 조규성(전북현대)을 배출한 ‘축구명문’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 FC)라는 또 한 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많은 활동량과 중원에서의 힘 싸움, 과감한 슈팅 능력을 갖춘 김봉수는 대한축구협회가 13일 발표한 항저우아시안게임 25인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봉수는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입단 후 프로 첫 해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28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같은 해 9월 24일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봉수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0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 중동 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봉수는 2019년 광주대의 3년 연속 U리그 6권역 우승을 이끌며 대학축구연맹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