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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관광 프로그램 성료
‘우리 문화유산 다르게 바라보기’
어의체험에 참여한 이들이 어의 복장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우리 문화유산 다르게 바라보기’를 주제로 최근 진행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품과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역맞춤형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에는 대학생과 지역 문화관광전문가 20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이들은 4~5명씩 3개조로 나눠 혁신플랫폼 프로그램 3개를 일정에 맞춰 운영했다.

우선 ‘이국적인 담양·광주’프로그램은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그대로 옮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담양 프로방스를 방문한 데 이어 고려인 7000여명이 살고 있는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과 동물체험 및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송산목장을 둘러봤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멍 때리기 여행’은 나주가 힐링 장소였다. 영산강 중심의 고고자료를 모아놓은 국립나주박물관, 전동인력거를 타고 나주 역사현장을 한방에 즐긴 나주읍성투어와 치유의 숲을 들렀다.

세 번째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주말여행! 특별한 날 엄마, 아빠 우리 어디가~’를 테마로 광주마한유적체험관과 쌍암공원을 들렀으며 무양서원에서는 어의 복장체험, 다방 체험, 왕을 위한 약 한 첩 만들기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와 함께~’는 광산구 초등학생 3, 4학년을 타깃으로 학부모와 동행,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랫폼 기획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협력업체인 금호고속관광에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직접 기획한 일정을 잡으며 실제 운영해 기억에 남았다”며 “현장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고 역시 현장은 더 유연하고 학교 공부와 다르게 그야말로 ‘서비스’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기획물을 구체화해 금호고속관광 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기기에 충분히 가능한 ‘진짜 상품’을 만든 것 같아 보람찼다”며 “특히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테마를 가지고 기획한 프로그램이지만 미리 서투른 점을 고칠 수 있었고 문화기획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 더욱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품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는 3개 프로그램 각각 20명씩 모두 60명의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금호고속관광과 협약을 체결, 남도한바퀴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 운영자는 “지자체 및 관광 관련 유관 기업 등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결과를 실제 지역 관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학생들의 경험을 제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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