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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항 컨테이너 프리타임 국내 최장 4주 보관
수출 경쟁력 제고 이끌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국내 항만 중 컨테이너 화물을 무료로 장치할 수 있는 기간(프리타임)이 가장 긴 곳은 전남 광양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에 따르면 광양항의 수출 컨테이너 프리타임은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28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만의 프리타임이 3∼4일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최대 9배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 최장 수준이다.

프리타임은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 무료로 컨테이너를 장치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이것을 초과해 컨테이너를 장치할 경우 경과 보관료 등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

YGPA는 광양항 고객들에게 좋은 항만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컨테이너부두 임대료를 4년간 동결한 바 있으며, 이는 터미널 운영사들의 임대료 부담 완화로 이어졌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국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선사·운영사 인센티브 제도 운영(연간 60억원) , 항만시설 사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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