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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중도탈락위기 학생 예측모델’ 개발
정확도 99%…활용방안, 고도화 착수
 
전남대학교가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체계적 대학 운영을 본격 실행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가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체계적 대학 운영을 본격 실행한다.

전남대는 3월 9일 대학본부에서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도탈락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정책연구’ 결과 보고회를 갖고 이 모델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책임자인 허정규 교수(전남대 통계학과)는 “지난 10년간의 학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중도탈락위기 예측에 필요한 35개 상관 요소를 확인했으며, 이를 적용한 예측모델의 정확도 99%는 현재까지 보고된 모델 중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이 모델의 활용방안은 물론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대학 내 정책개발과 이에 필요한 부서 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 미래전략정책실도 대학 내 데이터 관리 총괄 체계 구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정성택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학생 충원 문제는 모든 대학이 직면한 현안 과제이며, 중도탈락위기 학생 관리는 곧 대학의 위기관리를 의미한다.”며 정책연구 성과의 즉각적인 활용은 물론 후속 연구를 통한 모델 고도화를 주문했다.

한편, 전남대의 이같은 정책연구 성과는 최근 교육부가 내년부터 각 대학들에게 데이터의 종합 수집, 관리, 분석체제(IR. Institutional Research) 시스템 도입과 운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선제적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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