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완도 해양 치유시설 5-8월 시범 운영
해양 치유시설 조감도[완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완도)=황성철 기자] 개장을 앞둔 전남 완도군 해양 치유시설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10일 완도군은 해양 치유산업 핵심 시설인 해양 치유센터 준공을 앞두고 생활문화센터에서 ‘해양 치유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갖고 해양 치유센터 내 16개 테라피실, 프로그램 이용 방법,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해양 치유센터 1층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 프로그램, 2층에서는 부위·목적별 치유를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층에서는 가장 큰 규모 해수풀인 딸라소풀에서 에어 버블, 아쿠아젯, 넥샤워 등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받고 아쿼로빅, 아쿠아 트레이닝 등 수중 운동을 할 수 있다.

명상 풀에서는 수중 음향과 영상 시스템이 설치된 해수 풀에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플로팅 요법과 함께 수중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에서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으로 전신에 도포하는 체험이 이뤄진다. 노화 염전에서 채취된 천연 머드를 활용하는 머드 테라피실, 피부 개선과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해수 미스트실 등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2층 전문 프로그램은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전문 장비로 측정한 후 해수,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습식 테라피실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테라피실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습식 테라피는 스팀 샤워, 해조류 입욕 테라피, 해수풀,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가 있으며 건식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및 음악, 향기 테라피 등이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센터가 준공되면 설비 시운전과 함께 3-4개월 시범 운영 후 9월 중 모든 시설을 개방해 유료화할 계획이다”며 “해양 치유센터 등 시설물 관리, 홍보·마케팅 등은 완도군에서 맡고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분야 자격증과 경력이 있는 인력을 보유한 민간 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양 치유센터 이용시설[완도군 제공]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