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서벽3리 발전용량 43㎾ 발전소 준공…연평균 930만원 마을기금 조성 기대
봉화군은 9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중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인 ‘서벽3리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은 박현국 군수등이 준공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3리에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발전소가 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벽3리 태양광발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발전용량은 43㎾ 규모이며, 마을공동창고 지붕을 활용해 설치됐다.
사업 재원은 보조 70%, 자부담 30%이다.
연평균 930만 원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수익 전액은 마을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원식 서벽3리 태양광 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업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요금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봉화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주택, 건물 등에 자가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설치는 물론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주민수익형 태양광도 지원한다.
봉화군은 올해 봉성·법전면을 대상으로 총 41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중이다.
이 가운데 주민 수익형 발전소는 법전면 어지리에 추진 중이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