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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 조합장 투표소 중상자 치료 중 숨져”…사망 4명·부상 16명
8일 오전 10시30분쯤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보행자 14명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환자들에게 응급 조치를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순창)=황성철 기자]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사고의 사망자가 1명 늘어 모두 4명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73·여)씨가 8일 오후 사망했다.

현재 중상자 4명과 경상자 12명은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남원의료원 등 11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4명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선거 투표소 앞 주차장에서 A(74)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투표소 앞에 일렬로 서 있던 유권자들을 덮쳤다. 이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사상자 대부분은 60-80대 고령자들이다.

경찰에 체포된 운전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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