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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수협장에 전 판매과장 출신 김영복 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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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울릉군 수협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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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수협이 1914년 수협 창립 이후 108년 만에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이 수협장에 당선됐다.

8일 치러진 울릉군 수협장선거에서 김영복(58) 후보가 175(50.14%)를 얻어 1표 차 접전으로 현 조합장을 누르는 박빙 승부가 연출됐다.

김 당선자는 울릉군 수협에서만 평직원에서 과장까지 35년간 업무를 보아 조합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터줏대감이기도 하다.

이런 근무경험과 동료간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면서 경륜과 패기로 해결해 낼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운게 표심에 주효 했다는 평가다.

김 당선자는 "울릉수협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전문역량 부족과 갈등과 반목 등이 조직 전체의 침체로 이어져 안타까움이 많았다"면서 “35년의 수협 생활중 늘 느껴온 위기의 수협과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수협법에 의해 부여된 여러분의 진정한 귄리와 이익을 반드시 돌려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이 희망하고 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이동조선소 설치와 울릉수협 개혁등부터 당장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수협의 향후 비전을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대 어촌계 활성화 가두리 양식 시설추진 건전수협 육성으로 미래가 있는 울릉군 수협등 으로 정했다.

현재 한국 자유총연맹 울릉군 지회장과 해병전우회 울릉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 당선자는 탁월한 업무능력과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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