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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법흥교 70여만에 철거…6월20일까지 통행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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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세월 안동 도심의 동서를 연결하던 법흥인도교 모습(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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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안동시의 원도심인 법흥동과 용상동을 잇던 법흥인도교(대로1-2호선)7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철거된다.

법흥인동교는 1956년 준공돼 안동시가지 동서를 잇던 유일한 교량이었다. 총길이 320m의 이 다리의 원래 이름은 '법흥교'였다. 이 다리는 1934년에 목조다리로 들어섰다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리가 파괴되면서 1956년 콘크리트 다리로 복구됐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 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사용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철거와 존치를 논의를 진행해 오다가 최종 철거하기로 했다.

법흥 인도교는 320m 연장의 폭 6.5m의 교량으로 지난달 철거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법흥인도교 대체할 통행 수단으로 지난해 1월 마뜰 보행교(길이 282m, 5.5-11.5m)를 인근에 개통했다.

마뜰 보행교는 초승달이 강물에 비치는 형상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외형에 튼튼한 강구조물을 조합한 자연 친화적 교량으로 경사구간에는 보행약자가 쉴 수 있는 쉼터도 설치돼 있다.

안동시 남동철 건설과장은 시민안전 등을 위해 오는 620일까지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사람,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보행자들은 인근에 개통된 마뜰 보행교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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