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57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 계층의 여름철 폭염 대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폭염이 오기 전 적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주거급여 자가 집수리 대상가구, 공공임대 등 공공 소유주택 거주 가구, 8년 내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가구, 그 밖에 현장 방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에어컨 신청은 오는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된다.
에너지바우처 대상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 등 우선순위로 에어컨 설치가 지원된다.
박종호 영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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