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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신입생 알짜스쿨, “진짜 알짜네”
짜장면 점심, e스포츠 게임대회 등 다채
학과별 특성살린 ‘선배들의 후배사랑’

호남대학교가 2일 학과별로 신개념 오리엔테이션인 ‘알짜스쿨’을 진행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3월 2일 ‘2023학년도 입학식’에 이어 각 학과별로 신개념 오리엔테이션인 ‘알짜스쿨’을 진행했다.

이날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캠퍼스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 60여명에게 5호관 6층 디저트 실습실에서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직접 조리한 짜장면과 깐풍기, 칠리새우 등을 점심으로 대접하는 ‘외식조리학과 하나되기’ 행사를 가졌다.

재학생과 교수들은 3.1절 휴일에 식재료를 구입해 손질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짜장면과 깐풍기, 칠리새우 등의 메뉴를 점심 식탁에 올렸다.

신입생 고은비 학생은 “교수님과 선배들이 이렇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주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후배들을 대하는 교수님과 선배들의 따뜻한 정과 감동을 내년 신입생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는 5호관 1층 아레나에서 ‘Big Step for e-스포츠’를 주제로 선배들과 후배들이 팀을 나눠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 게임대회로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졌다.

임상병리학과(학과장 장유지)는 실험실에서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주요 실험실습 장비들을 소개하고 실험용 쥐를 해부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배워야할 주요 과목과 함께 진로를 안내했다.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는 실습실에서 호남대학교 웹툰캐릭터인 호덕이와 사진찍기 등의 ‘SNS 이벤트’행사를 신입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장소영)는 재봉틀을 활용한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학과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각 학과별로 특성을 살린 ‘알짜스쿨’이 대학문화를 처음으로 접한 신입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사제간의 따뜻한 정이 느껴져 포근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부는 물론 동아리나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재미있는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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