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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십리 벗꽃길 따라’전라병영성축제 31일 개막
금곡사 벚꽃축제 연계…4년만에 대면 개최
전라병영성 전경

[헤럴드경제(강진)=김경민기자]전남 강진군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 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축제장은 조선 주막, 조선 의복 체험, 병영 난장 운영 등 조선시대 분위기로 꾸며진다.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수문장 교대식, 줄타기, 무예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라병영성 인근 주요 관광지 하멜기념관까지 축제를 확장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일 "지역축제에 대한 주민 갈증을 해소하고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던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라병영성은 조선조 500여 년간 전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이다.

병영성 내의 당시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고 없으나 성곽은 뚜렷이 남아있다.

강진군은 그 역사적 의의를 살려 복원 중이다.

병영성 동문 맞은 편에는 하멜기념관이 있다.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헨드릭 하멜은 병영성에 유배돼 7년가량 지냈으며, 병영면 한골목에는 당시에 쌓은 담장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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