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산불 발생 모습(산림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예천)=김성권 기자]경북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예천과 안동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오후 1시 52분께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원 60여 명, 소방차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은 임야 약 0.1㏊를 태우고 오후 2시 52분께 진화됐다.
하지만 산불현장에 있던 주민 3명이 안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국은 인근 묘지에서 쓰레기 소각에 의해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산불발생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날 10시46분 안동시 일직면의 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산으로 연소 확대된 불을 확인하고 산불로 처종을 변경한 후 1시간20여분 만에 초진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5명과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 확대 방지 등에 집중해 산불을 초진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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