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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가두리 양식장서 낮은 수온 추정 물고기 폐사
20여곳서 123만마리 피해 추산
여수지역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주일 동안 물고기 123만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관내 남면 화태도, 돌산읍 예교와 군내 세 지역의 20여개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주일 전부터 집단 폐사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현재까지 폐사량은 참돔, 감성돔, 참조기, 부세 등 어종 123만여 마리로 시가 약 41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어민들은 밝혔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민들은 지난 달부터 저수온이 이어지면서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등 수산 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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