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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 구축한 항만공사
YGPA, 2년 간 해양 플라스틱 22t 수거 재활용

바다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야광 안전조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22t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항만 발생 오염물질을 줄이겠다는 YGPA 노력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3개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관리·운영하는 대표 ESG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YGPA는 지난 2년간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국제 친환경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 사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OBP(Ocean Bound Plastic) 수거 인증을 획득해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 추적성을 확보했다.

또한 청소업체에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 등의 수거용품과 수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YGPA의 2년간의 노력은 245톤백(22.2t, 여수·광양항 내 120만9000 탄소발자국 감축 효과)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거된 플라스틱을 활용해 항만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조끼, 차선규제블록 등 안전용품을 제작해 항만 운영현장에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플라스틱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이용한 리사이클 안전조끼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총 640벌을 제작해 광양항 항운노조, 배후단지 근로자 등 항만 운영현장 일선의 근로자들에게 지원했다.

일반플라스틱을 활용한 차선규제블록은 총 180개를 제작해 항만구역 내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행로 설치에 활용돼 안전사고 ‘제로’ 달성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박성현 사장은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지속 강화해 자원순환 문화를 전파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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