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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계곡 옆 펜션 급습한 순천경찰 "남녀 혼성 도박장이었다"
'도박 남녀' 연령대 30대부터 70대까지…판돈 7000만원 확인돼
순천경찰서 신청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의 시골마을 계곡 인근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2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쯤 순천 도심에서 5㎞ 가량 떨어진 청소골 모 펜션에서 속칭 '도리짓고땡' 화투 도박을 벌인 남녀 47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계곡 인근 펜션에서 40여회에 걸쳐 판돈 7000여 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수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일당이 발각을 우려해 순천으로 옮겨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검거된 혼성 도박단 일당은 47명(남자 21, 여자 26명)으로, 이 가운데 50~60대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0명, 70대도 2명이 끼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장 개장 혐의를 받는 자와 팬션 주인을 중심으로 동종 전과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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