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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뱃길 취항 하는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진수… 6월초 한국도착예정
5월10일 선박인도 후 19일 한국으로 출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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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현지시간 18일 오전9시 진수했다(대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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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올 상반기 포항~울릉노선에 운항 예정인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울릉군으로부터 공모선사로 선정된 대저건설 관계자는 18일 새벽(현지시간18일 오전9)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도크(dock)에 물을 채우고 진수(進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7월 해당 조선소와 계약을 체결한지 17개월여 만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는 진수된 상태에서 선실 인테리어, 전기배선 등이 마무리되면 4월 시험운항을 거쳐 현지에서 선박 검사후 510일 선박을 인도받아 19일쯤 호주를 떠날 계획이다.

자력 항해로 한국 도착기일은 15~20일 정도 소요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늦어도 65일을 전후해 한국에 도착 할것이다이후 국내 선박규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 대로 곧바로 울릉~포항 노선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PiercingCatamaran)형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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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가 18일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도크(dock)에 물을 채우고 진수(進水)했다(대저건설 제공)


배길이 76.7m, 전폭20.6m, 국제톤수 3000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km/h)의 속도로 운항한다.



이정도 속도라면 울릉(도동)~포항 간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내에 운항할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급 초쾌속 여객선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여객실은 이코노미석,비즈니스석,VIP3개 등급으로 배치되고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좌석의 앞뒤 간격을최대 1.5m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두어 장시간운항에 따른 승객의 피로도 최소화에도 배려했다.

또한 선내 부대시설로는 안락한 수유실과 병원급 시설을 갖춘 환자실을 배치한것도 특징이다.

또한 공용공간을 확대하고 시설을 고급화해 승객에게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선사측의 설명이다.

대저건설 관계자는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면 그동안 보내주신 울릉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특히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좌석 지정제 도입등 발권 서비스 개선부터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썬이스트(SunEast)는 타 선박 이름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어 이중 논란이 예상돼 선사 자체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배 이름을 변경했다.

당시 공모로 선정된
썬이스트호는 해가 뜨는 동해바다의 상징,울릉도로 향하는 쾌속 여객선이라는 뜻이다.

배 이름이 바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황금의 땅 울릉도를 급행, 특급으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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