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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엄치는 사람 몇 안된다"...광양커뮤니티 수영장 폐쇄
다섯차례 운영자 모집 실패
썰렁한 광양 커뮤니티 수영장 내부.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가 민간 운영업체를 찾지 못해 방치되다시피 한 마동 커뮤니티센터 레포츠(수영장, 목욕탕) 시설을 전격 폐쇄키로 결정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레포츠시설을 운영하던 민간운영자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이후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모두 5회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민간 운영사가 응찰하지 않은 이유는 주변에 최신 수영장이 개장하면서 낙후된 시설인 커뮤니티 이용객이 노년층 위주 수십명으로만 운영되는 등 적자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커뮤니티센터 레포츠시설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9일 제1회 광양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안건을 심의하고 커뮤니티센터 레포츠시설 폐쇄를 의결했다.

이곳 커뮤니티센터는 광양제철소가 1998년 건립해 위탁 운영한 뒤 2008년 광양시에 기부채납했고, 시에서 넘겨 받아 그동안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영장과 목욕탕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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