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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 700g 내 이름은 순천형 정서로봇 '순봇'
사회복지 로봇 체험장 800명 운집
순천형 로봇 '순봇'.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개발한 사회복지 정서로봇 '순봇(Soonbot)' 체험 행사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80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17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전날 순천남초등학교 세대공감 비타민센터에서 열린 ‘2023 정서로봇 순봇 체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디지털 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체험과 전시 모두 한 공간에서 진행됐다.

순천형 로봇인 '순봇'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로봇 시연회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VR, AR, 체감게임, 드론 조작과 자율주행로봇, 군무 로봇, 행정 드론 전시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 '순봇'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주고 자율주행 로봇 ‘크루저’ 이름을 시민이 정하는 공모전도 함께 추진됐다.

특히 ‘순봇’을 활용한 정서로봇 체험반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로봇이 만들어 주는 솜사탕 코너에 시민이 몰려 한때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이 순봇은 현재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 제공돼 장애인 시설 교육강사 보조 역할을 맡고 있다.

순봇의 크기는 신장 250mm, 너비 160mm, 무게 700g의 소형 로봇으로, 지능형 로봇이다.

아직 시중에 판매는 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지능형 프로그램이 갖춰질 경우 기업용이나 사회복지용으로 상용화 될 여지도 많다는 것이 순천시 설명이다.

순천시청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어느 정도 실증되고 데이터가 모아지고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면 기업 상용화도 가능하다"며 "장애인과 1 대 1 직관적인 소통이 아직 어렵지만, 올해 소통 프로그램 구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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