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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문] 한국국토정보공사(LX) 민간상생 마중물 기관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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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화 LX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공공기관이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관련 단체 또는 기관으로 공익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에는 큰 책무가 따르기 마련이다. 정부 또한 '성장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잘 수행하여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국정비전을 근간으로 공공기관이 민간성장의 촉진자 역할을 충실히 강조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공공기관이다. 조사·측량을 통해 경계점을 표시하고 새로운 경계선을 지적공부에 등록함으로써 국민의 토지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각종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공공의사결정과 국민 알권리 제공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시대환경에 맞게 지적(地籍)과 공간 융합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 향상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개인 토지소유권을 확정하는 지적도 및 토지대장을 인쇄물로 교부받던 과거의 종이 행정문화에서 지금은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디지털 문화로 변화하여 종이가 아닌 파일로 정보를 구하고 있다. 아날로그 환경이 디지털로 환경으로 바뀜에 따라 공공기관은 국민생활 편익을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국민만족 이라는 과제를 안고 노력하고 있다.

LX 대구경북지역본부는 LX의 13개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지자체 수를 갖고 있으며 가장 큰 면적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덩치에 걸맞게 대구시의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파워'로,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메타버스 경북'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주력하고 있다.

LX 공사의 공공성을 확대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을 들 수 있다.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공간정보산업의 토대를 닦는 지적재조사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틀이 되는 디지털 구축사업이다.

LX 공사가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이룬 민간상생의 성과는 대경본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2년에는 20개 민간업체가 72개 사업지구에 참여하면서 국가가 목적으로 한 민간시장 활성화와 사업의 가속화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LX 대경본부는 소규모 민간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기술지원 그리고 측량소프트웨어 무상제공 등 다양한 책임 이행을 통해 민간 생태계를 조성하였다.

이외에도 LX대경본부는 지역의 민·관·공·학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간정보 협업체를 구성, 운영하면서 참여자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국가가 요구하는 민간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에도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경북도 인구-산업 플랫폼 구축에도 민간업체와 파트너가 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물레이션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에 바른 정책의사 결정을 지원하게 할 것이다.

더불어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역의 이웃들을 돌아보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NPS대구지역본부, 성서경찰서와 연대하여 난방소외계층에 연탄을 배달하는 기부와 노력봉사를 추진하였다. 혼자가 아닌 같이하는 문화를 기틀로 올해는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하여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께 밀착형 사회공헌을 이어갈 예정이다.

약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2차원적인 지적제도는 이제 새로운 공간정보와 융합을 바탕으로 디지털 입체지적으로 거듭날 것이다. LX 대경본부는 지역의 민관공학이 생각을 같이하고 책무를 이행하는 하나의 문화를 안정화할 것이며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춘 ESG 경영을 적극 더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이행할 것이다. LX공사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영민함을 본받아 '더 높이 더 멀리' 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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